김창숙이 정유미에게 나영희에 대해 악담을 했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의 시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이 윤주의 계모 지선(나영희 분)에 대해 악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 설거지와 정리를 한 윤주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동수(박근형 분)을 위한 자리끼를 준비하고, 방으로 가져간다.
경숙은 윤주가 자신의 방에 오자 크림을 바르며 보는 둥 마는 둥 한다. 윤주는 방에 시아버지가 없자 어디 계신지 묻고, 경숙은 샤워 한다고 답하며 얼마 전에 쓰러진 지선에 대해 안부를 물었다.
경숙은 윤주에게 지선은 더 이상 안 아프냐고 물어보고, 윤주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경숙은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하며 “어떻게 너희 엄마는 낳지도 않는 너를 키우면서 내색 안하고 살수 있냐? 그래서 너희 엄마를 싫어한다. 입 딱 다물면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게 생겼잖아”라며 윤주의 앞에서 친정엄마에 대해 욕을 했다.
경숙은 윤주에게 그런 대접 안 받고 살았냐고 물어보고, 윤주는 망설임 없이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이에 경숙은 윤주 역시 얼마 전에 친 엄마가 따로 있단 걸 알았다는 거보니, 잘 했는가 보다며 고개를 돌리고, 윤주에게 아침 식사 준비 늦지 않게 잘 하라고 당부했다.
경숙은 윤주가 나가자 “그래도 키워줬다고 효도하는 거 보면”이라며 윤주의 성품에 대해 인정을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더였다.
한편, 윤주는 방으로 들어오고 계모 지선과 있던 과거의 일을 떠올린다. 윤주는 과거 비가 오는 날에도 자신에게 우산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없었던 것. 그리고 오히려 엄마가 앓아누워 힘들어 했던 것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계모 지선의 행동에도 윤주는 눈물을 닦고 전화를 하며, 집을 나가버린 엄마에 대해 걱정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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