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9회에서 최유리(임세미)는 모두의 반대와 모진 말에도 불구하고, 가출을 강행해 김태양(서하준)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에 양양순(윤소정)은 최유리에게 김태양의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사랑만 할래’ 38회 방송분에서 최유리가 이영란(이응경)의 딸임을 알게 된 오말숙(송옥숙)은 결혼을 반대했고, 최유리와 김태양(서하준)은 이유도 모르는 모두의 반대 속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오말숙(송옥숙)에 이어 양양순에게도 김태양과 헤어지라는 쓴 소리를 들어야 했다. 반대하는 최유리의 집 때문에 결혼 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는 납득할 수 없었고, 포기할 수 없었다.
최유리는 강민자(서우림)의 유언장 수정, 최동준(길용우)의 단호한 꾸중에도 불구하고 가출을 강행했다. 가출한 최유리가 간 곳은 김태양의 집이었다. 김태양은 “모두 마음 약하세요. 감정 상하신거예요. 유리씨가 이렇게 결정하는 모습 보이면 마음 놓으실 거예요”라고 최유리를 격려했다.
가족들은 최유리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 거란 걸 예감한 양양순은 최유리를 방으로 불러,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사진은 갓 백일이 된 아기 김태양과 이영란(이응경), 양양순이 있었다. 김태양의 생모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에 최유리는 깊은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은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을 찾아가 막무가내로 번호를 알아냈다. 마음대로 연락처랑 직장을 바꾸면 화낼거라고 경고한 뒤, 다음 날 애교 가득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을 수는 없었다. 김샛별은 김수아(한서진)를 자신의 호적에 올렸고, 출생신고를 마쳤다.
한편, 김우주(윤종훈)와 홍미래(김예원)는 여전히 서로에게 아무 말도 전하지 못한 채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40회는 7월 28일 오후 7시 2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