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중완의 모습에 관광객이 "외국인이냐"고 물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육중완은 외가댁에 방문하기 위해 충청도 옥천으로 향했다.
옥천에 도착하자마자 그에게는 시인 정지용의 생가가 보였다. 육중완은 잠시 그 곳에 들러보기로 결심했다.
정지용의 생가에는 생전에 고인이 지었던 시들이 걸려 있었다. 육중완은 한 번 읽어보고는 "정말 어렵다. 정말 위대하신 분이라 어려운 거 같다"고 감탄했다. `별똥별`이라는 작품은 읽으면서도 헷갈려했다.

그는 결국 옆에 있던 관광객에게 "저게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 모습에 관광객은 "혹시 외국인이냐"고 물어 육중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육중완이 한글을 못 읽는 외국인이라 생각한 것. 육중완이 웃음을 터트리자 관광객도 미안했는지 "외국인 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육중완은 인터뷰에서 "시는 띄어쓰기가 안 되어 있어서 몰랐던 거 뿐이다. 띄어쓰기가 되 있었다면 잘 알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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