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근이 특유의 재치를 보였다.
25일 방송된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net ‘댄싱9’에서 안남근은 웃기는 동작과 말들로 팀원들을 웃겨 사기를 북돋았다.
클래식 2조에 첫 번째로 주어진 곡은 마룬5의 ‘payphone`이었고 윤나라는 이 곡이 본인팀의 색깔과 잘 맞을 거라 예상했다.
두 번째로 주어진 곡은 아델의 ‘set fire to the rain`이었다. 멤버들은 안무를 짤 때 조금 도 집중도 있게 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아델의 곡을 선택했다.
정석순은 다른 생각들은 없냐 물었고, 안남근은 “저는 눈물만..” 이라고 말하면서 우는 표정을 지어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다.
만장일치로 선택한 곡에 맞춰 안무 구성에 들어가는데 정석순은 “빗속에서 불을 지폈다. 약간 은유적인 표현인데 그 비는 맞아. 집에 우비 여섯, 일곱 개 있어. 이게 이렇게 쓰면 완전 ‘어쌔씬 크리드’야.” 라고 설명하며 동작을 보여줘 구성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안남근은 쉬는 시간에도 평범하게 쉬는 것이 아니었다. 음료를 남자답게 마시는 연기를 하는가 하면, 최수진이 놀러 온 중에도 “야 저기로 가!” 라고 말해 내쫓으려 했지만 최수진의 발을 높이 들어올리는 동작에 순간 쫄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나래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겪었고 자신이 맡을 부분을 제대로 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같은 조의 이윤희는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다 같이 있을 때 얘기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전나래는 이윤희가 챙겨주는 덕에 다행이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나래는 전날 리허설에서 안남근과 부딪혀 쓰러졌고 팀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무대에 오른 그들. 센스있는 팀 소개로 포문을 열었고, 정석순은 레드 블루 팀 할 것 없이 모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안남근은 “저희는 잊어버리지 않고 이길려고 했었어요” 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들의 무대가 보여졌고 반전이 없었다는 평에 조금 아쉬운 점들이 남았다.
결국 블루아이팀의 위너가 됐고, 안남근과 윤전일이 최종멤버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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