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이 초호화 휴가를 떠났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더위에 지친 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이 방콕 휴가를 제안했다. 반신반의하며 공항에 집합한 이들은 가이드 마이크의 지휘하에 방콕에 도착하게 됐다. 익숙한 풍경에 좁은 골목길에 들어선 이들을 반긴 것은 4층에 위치한 스위트룸이었다.
“이게 뭐하는 거야” 라고 멤버들은 투덜대기 시작했다. 현실은 좁은 원룸 안에서 ‘방콕’을 해야 했던 것. 태국 풍으로 꾸며놓은 인테리어를 보고 더욱 약올라하는 멤버들이었다. 잠깐의 휴식 후 마이크는 “방콕에서 제일 유명한 과일” 이라며 웰컴 푸드로 두리안을 대접했고 멤버들은 천상의 맛, 지옥의 냄새를 경험하게 됐다.
이어진 코스 또한 기상천외했다. 코끼리 쇼를 관람 후 “라텍스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 라며 강매에 나섰던 것. 코끼리 쇼 또한 ‘방콕’에서 진행되는 룸서비스 형식이었다. 작은 북 위에 올라 코끼리코를 한 후 두 라텍스 매트 사이를 걸어가야 하는 게임이었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매트를 건드리는 순간 라텍스를 만 바트(한화 30만원)에 구매해야 했다. “방송 끝나면 김태호 피디 잡혀가겠다” 라며 라텍스 강매 현장에 투덜대던 멤버들이었지만 큰형 박명수를 비롯해 기다렸다는 듯 라텍스를 광속 구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타이 마사지와 워터파크 체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전설의 육잡이 박명수의 활약으로 전원 타이 마사지를 경험하게 된 가운데 ‘무감 노홍철’ 의 활약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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