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이미영, 강남길에 돈 주고 “이상우-박세영 반대해라” 주문

입력 2014-07-28 08:50  


이미영이 해선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재우(이상우 분)와 다정(박세영 분)의 문제에 철수(최불암 분)가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철수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재우에게 “다정이랑 결혼해라”라는 폭탄 선언을 했고 반대하며 날뛰는 신애(이미영 분)에게도 “그럼 네가 집 나가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신애로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어쩔 수 없이 재우에게 “다정이 만나라”는 말을 한 신애였지만 그대로 물러설 사람이 아니었다. 철수에게 “다정이 아빠 못 봐서 그렇다. 그런 사람이 다정이 아빠다”라며 다정의 아빠 인성(강남길 분) 이야기를 꺼냈던 신애는 그를 이용하기로 했다.

앞서 신애는 인성에 대해 알기 위해 남궁영(손창민 분)과의 그간의 일들을 캐물었고 인성이 남궁영에게 천만 원 빚을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때문에 이날 신애는 인성이 혹할 수밖에 없는 돈 천만 원을 그에게 건넸다.



물론 그 대가는 있었다. “그냥 주는 거 아니다”라고 말하던 그녀는 인성에게 다정과 재우의 사이를 반대하라고 주문한 것.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인성은 이유 없이 재우에게 “다정이 만나지 말라”고 말하는가 하면, 재우가 뭔가를 알아 채고 신애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다정과 재우는 정식 허락을 받은 기념으로 첫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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