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인사건, 18세 소녀 흉기로 묻지마 살인 '경악'

입력 2014-07-27 23:20   수정 2014-07-28 06:42



울산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모(2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A(18·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장 씨는 자해소동 후 범행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에 경찰은 "장씨가 10대 여성 살해 후 자해소동을 벌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현재 장 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장 씨와 피해 여성이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인지, 아니면 우발적인 범행인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묻지마 살인사건, 진짜 요즘 왜이러나”, "울산 묻지마 살인사건, 술먹으면 사람 죽여도 돼?”, "울산 묻지마 살인사건, 진짜 무서워서 못다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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