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분노의 샌드위치 먹방에… ‘삼둥이 섭섭해 눈물’

입력 2014-07-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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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이 참다못한 배고픔에 먹방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37회 느리게 걷기 편으로 송일국과 그의 세쌍둥이의 외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은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데리고 치과 방문에 나섰다. 오랜만에 삼둥이의 치과 진료가 필요했던 것.

하지만 이를 눈치 빠르게 알아챈 민국이와 만세는 진료 받기도 전에 대성통곡을 보였고, 그에 송일국은 아이들을 진정시키느라 힘을 빼야만 했다.

이후 병원을 나온 송일국은 빠르게 아이들을 차에 탑승시켰다. 그리곤 병원에서 진을 뺀 것에 대한 보상으로 “나 진짜 배고파서 죽을 것 같아”라며 베이커리에 들어가 빠른 속도로 샌드위치를 구매했다.

이어 운전과 동시에 샌드위치 먹방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마 차를 세워둔 후 먹을 시간조차 없는, 그야말로 슈퍼맨다운 아빠의 모습이었던 것.


마치 우겨넣듯 샌드위치를 먹는 와중에 그 모습을 본 삼둥이는 “아빠 뭐야”라며 혼자 먹는 것에 섭섭함을 드러냈고, 송일국은 괜히 뜨끔해 “아빠 맘마”“아빠 아침도 못 먹었어”라 변명했으나 이미 소용없었다.

아빠의 먹는 모습에 자극받은 아이들은 섭섭함을 드러내며 다 함께 울기 시작했고, 그에 송일국은 당황해 “아빠가 탕수육에 아이스크림 사줄게”라 말했다. 이어 그 말을 알아들은 세쌍둥이는 거짓말처럼 뚝 울음을 그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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