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이보희, 김호진에게 “네 엄마, 노주현 첫사랑이야”

입력 2014-07-28 08:00  


선영이 태경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았다.

7월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태경(김호진 분)에게 박재한 회장(노주현 분)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하는 선영(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영은 어머니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다며 태경을 불러냈다. 하지만 선영과 태경의 어머니는 만나본 적도 없었다.

태경은 분노했다. 선영은 “만나본 적이 없다는 거지, 모른다는 것 아니다”며 “신태경씨는 부모님을 회장님 친구로만 알고 있지만 그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태경은 “내가 뭘 더 알아야하는가”라고 물었고 선영은 “태경씨 어머니, 회장님 첫 사랑이다. 나는 참을 만큼 참았다. 이제 신태경씨 차례다”라고 덧붙였다.


선영이 원하는 것은 태경이 박회장 곁을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태경은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선영은 “태경씨 어머니가 회장님을 떠나 가장 친한 친구한테로 갔다. 회장님이 태경씨를 볼 때마다 얼마나 상처를 받겠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회장님을 위해서 떠나달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경은 “그런 일이 있는지 몰랐다. 회장님이 내게 힘이 된 게 사실이다. 그래서 날 밀어내는 사모님이 야속했다. 사모님을 힘들게 해드려 죄송하다. 회장님 앞에 다신 찾아가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선영과 태경이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된 현지(차현정 분)는 혹시나 태경이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지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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