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승 사냥에 나선 류현진(27)의 선발 맞대결 상대 제이크 피비(33)에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류현진과 피비는 28일 오전 9시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 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 유스메이로 페티트(30)를 선발로 출격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경기 전날 계획을 변경해 최근 영입한 피비를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
피비는 올해로 13년차를 맞는 베테랑 선수다. 그는 지난 2002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7년에는 19승6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2승5패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보스턴으로 팀을 옮긴 후 1승9패 평균자책점 4.72로 부진해 결국 샌프란시스코로 옮겨갔다.
한편 류현진과 제이크 피비의 맞대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이크 피비, 엄청난 선수였구나", "제이크 피비, 류현진이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제이크 피비와 류현진, 두 선수 모두 대단한 선수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