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0728/B20140728103604487.jpg)
오늘(28일) 중복을 맞아 한반도에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말복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복을 맞이한 가운데, 서울 경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33도까지 오르며, 대구·안동·원주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전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며,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복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돌아오는 있는 3번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이 있다.
삼복 중 첫 번째 복날을 초복(初伏)이라 하고, 두 번째 복날을 중복(中伏), 세 번째 복날을 말복(末伏)이라 한다. 초복은 하지(夏至)로 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중국의 `사기(史記)`에서 시작됐다. 진의 덕공 2년 이후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줬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식을 한 것으로 적혀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세시음식으로 삼계탕, 추어탕 등 보양식 소비량이 많은 기간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날에는 보신(補身)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다. 삼복은 보양식 소비량이 많은 기간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고,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 중복이야? 말복 끝나면 추석이네 곧" "중복 삼복더위 기승 집에만 있어야지" "중복 말복 몸보신 제대로 해야지" ""중복 오늘 삼계탕 먹어야겠다" "말복 다음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중복이 7월 28일이므로, 말복은 8월 7일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