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불후의 명곡', 조영남 "현대 음악의 보배" 극찬 속 1위

입력 2014-07-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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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송소희가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송소희는 26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선곡했다. 송소희는 무대에 오르기 전 "사실 고민이 많았다. 가요처럼 하면 나와 안 맞을 것 같고, 국악처럼 하자니 거북스러울 것 같아서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소희는 무대에 오르자 눈빛부터 달라졌다. 가야금 대금이 연주에 맞춰 `사랑없인 못 살아요`를 열창했고, 밴드 노브레인은 "송소희가 음악으로 우리에게 모멸감을 줬다. 더 열심히 음악하고, 또 반성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못 이긴다"고 극찬했다.

조영남 역시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 음악의 보배다. 송소희가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모두의 칭찬 속에 듀오 옴므를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송소희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소희 `사랑 없인 못 살아요` `불후의 명곡` 1위 진짜 대박이네" "송소희 `사랑 없인 못 살아요` `불후의 명곡` 1위 정말 잘 하더라" "송소희 `사랑 없인 못 살아요` `불후의 명곡` 1위 어쩜 마음에 든다" "송소희 `사랑 없인 못 살아요``불후의 명곡` 1위 노래 진짜 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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