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이 최정윤이 피임약을 먹고 있다고 생각했다.
28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 닥터윤(김성경)으로부터 은현수(최정윤)가 피임약을 먹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강복희(김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닥터윤은 강복희에게 “아이를 원하는 산모의 자궁으로 보이지 않는다. 피임약 먹는 게 확실하다”고 말한다.
은현수는 강복희가 임신에 도움되는 약이라며 매달 주는 약을 열심히 먹고 있었고, 방송 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임신을 저해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볼 때 강복희가 손을 써둔 것으로 보인다.
강복희는 닥터윤에게 은현수 앞에서 아는 척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에 은현수는 약의 비밀은 언제쯤 알게 될지, 강복희는 왜 이중적인 태도로 은현수를 대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사실을 들은 이재니(임성언)는 크게 놀랐고, 마침 자신을 찾아온 은현수를 데리고 황급히 병원을 나선다. 그동안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은현수였기에 이재니는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했던 것이 쇼였냐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재니는 은현수에게 아이가 왜 가지고 싶냐고 묻는다. 은현수는 “부부도 사는 것도 행복하지만 부모로도 살아보고 싶다”고 대답한다. 이에 이재니는 “피임약 먹는 사람 입에서 나올 소리”냐며 기가 막혀한다.
이재니는 이 사실을 남주나(서은채)에게 전하며 은현수가 아이를 낳지 않으면 자신이 가진 아이에게 대복상사가 모두 상속될 것이라는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재니는 닥터윤과 대화 이후 강복희가 집에 들어오지 않은 이유가 은현수에게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해 은현수를 무시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은현수는 강복희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며 걱정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복희가 전과 다른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은현수는 의아해한다. 두 사람을 바라보던 이재니는 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어진 예고에서 닥터 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여전히 은현수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강복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이어질 은현수와 강복희에 궁금증이 커졌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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