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미녀쌈짱 박수경씨에 대한 팬카페가 개설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10년전 강도임에도 외모 때문에 팬클럽까지 생겼던 이모씨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의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신엄마 딸 박수경(34)씨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지난 25일 검거됐다.
지난 26일 페이스북에는 ‘미녀쌈장 박수경 팬클럽’이라는 이름의 그룹이 만들어졌고 이미 1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이 팬클럽에는 검거된 박수경씨에 대한 기사와 사진이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미녀쌈짱 박수경의 팬클럽 개설과 관련해 “범죄자를 영웅시하는 이런 현상이 반사회적 인물에 대한 동경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이 생겼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 이제 하다하다 별개다 나오네"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 진짜 외모지상주의 심하다”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 솔직히 저런 조력자 있음 든든하지”,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 이제 얼짱 아무나 하네”,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 솔직히 쌩얼인데 저정도면 평균 이상이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 박수경 팬카페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