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기숙사서 화재가 발생해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9시 45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기숙사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숙사 안에 있던 학생과 인근 건물에서 공부하던 학생 등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연기를 들이마신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화재는 약 1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학교 측은 연기를 빼낸 후 안전 여부를 확인, 기숙사를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1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화재는 기숙사 지하 1층 건물 출입구 앞에 쌓아둔 폐지에서 담뱃불이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대 기숙사 화재,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서울대 기숙사 화재,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서울대 기숙사 화재, 누가 담배를 피우고 폐지에? 무슨 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