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통상임금 포함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7-28 18:13  


한국지엠 노사가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한국지엠은 28일 열린 23차 교섭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기본급 63,000원 인상과 격려금·성과급 1천50만원 지급,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 생산 계획 합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에 점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원 인상과 성과급 500% 지급, 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1월1일부터 소급해 지급하고, 군산공장 생산 대책 등을 회사에 요구해왔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내기까지 노사가 올해 임단협 교섭의 순조롭고 평화적인 타결을 위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매 차례 협상에 성실히 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지엠 노조는 오는 29일 확대간부회의와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일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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