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 과거 알게 된 임세미 알고 미쳐버렸다 ‘현실 부정’

입력 2014-07-28 20:20  


‘사랑만 할래’ 이응경이 임세미가 자신의 과거를 알았다는 얘길 들었고, 과하게 현실 부정을 했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0회에서 이영란(이응경)은 집 나간 최유리(임세미)를 수소문했고, 결국 김태양(서하준)의 집까지 찾게 되었다. 양양순(윤소정)은 모든 과거를 밝혔다고 말했고, 이에 이영란은 미친 사람처럼 소란을 피웠다.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최유리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 오말숙(송옥숙)에게 최유리와 김태양을 헤어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다짜고짜 김태양의 진료실을 찾아 최유리의 행방을 물었다. 김태양은 “저희 집으로 갔습니다. 앞으로 유리,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답했고, 계속해서 따져 묻는 이영란의 태도에 “저희 쪽 부모님이라도 설득해서 결혼 허락받으려고 간 겁니다. 잘 타일러서 보내려고 했는데 제 생각도 바뀌었네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태양의 말에 초조해진 이영란은 그의 집 주소를 알아냈고, 급하게 김태양의 집을 방문했다. 이영란은 집 구석구석을 살피며 최유리를 찾았고, 거실에 있는 최유리 가방을 발견하곤 신경질적으로 “내 딸 어딨어요. 가방 주인 어디 있냐고!”소리를 질렀다.

갔다는 오말숙의 말에 이영란은 어디에 갔냐고 캐물었고, 방에 있던 양양순은 거실로 나와 “내가 다 말해줬다. 너와 우리 집 인연, 네 과거 네 딸한테 다 말했다”고 했다. 이에 이영란은 “과거? 과거라고 했어요? 내 과거가 뭔데?”라고 현실을 부정하듯 말했고, 양양순은 “네가 우리 큰 며느리로 들어와서 애까지 낳고... 백일 갓 넘은 아이 놓고 시집갔단 얘기까지 했네”라고 말했다.


이영란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큰 며느리? 누가 큰 며느리야. 애기? 애기가 어디 있어. 내가 낳은 애기가 어디 있냐고. 거짓말. 다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우리 딸 불러요. 다 거짓말이라고 지어낸 말이라고 말하란 말이야. 내 딸한테 왜 거짓말 하냐고. 김태양도 불러”라고 소리를 지르며 진정하지 못했다.

이 때, 급히 귀가한 김태양은 이영란의 거짓말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알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해했다. 이영란이 다녀간 뒤 오말숙은 “거짓말이야 이러는데 눈동자가 번쩍 번쩍 하고. 몸부림을 치듯이... 생각할수록 좀 미쳤나 싶기도 하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기 과거 숨기고 사니까 조심해 달라고 자기 입으로 그랬잖아. 태양이가 친 아들인 것도 모르는데... 그게 미칠 일인가?”라고 김상배(정성모)에게 그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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