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와 박하선이 권상우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했다.
28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유세영(최지우 분)과 나홍주(박하선 분)이 차석훈(권상우 분)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인공수정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은 나홍주는 차석훈과 유세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들의 사이를 의심한다.
유세영은 응급실에 입원한 자신이 아닌 아내를 만나기 위해 차석훈이 왔다는 것을 알고 "나 혼자 김칫국을 마셨네요. 차석훈 씨가 날 보러 온 줄 알았어요."라며 홍주에게 오해하지 말라고 말한다.
나홍주는 자리를 피하려는 유세영에게 "인사를 못했네요. 10억 고마웠어요. 겨우 사흘 동안 그 큰돈을 내놓으시고 역시 재벌은 다르네요."라며 비꼬았다.
그 말에 유세영은 차석훈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면서 홍주가 남편을 과소평가한다고 말해 그녀의 심리를 거슬리게 만들었다.
나홍주는 남편에 대해 자신이 제일 잘 안다면서 "여전히 이해가 안 되네요. 아무리 돈이 남아돌고 내 남편이 매력적이라 해도 유부남에게 사흘에 10억 제정신은 아니잖아요. 저 같으면 불우이웃을 돕겠네. 아름답고 능력 있는 분이니 괜찮은 남자들 얼마든지 만날 수 있잖아요?"라며 빈정댔다.
그러자 유세영은 그녀가 이해를 하지 못한 것 같다며 비웃음 뒤 "그 괜찮은 남자가 차석훈 씨었어요. 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부럽네요. 나홍주 씨."라며 그녀의 화를 더욱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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