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가 열린 인식으로 감동을 줬다.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신애라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남편 차인표의 에피소드와 함께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입양’ 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가감 없이 설명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 신애라의 교육관이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의 두 딸 예은, 예진은 집에서도 입양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만큼 입양 사실을 상처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사실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오히려 신애라는 “왜 낳아준 엄마는 우릴 안 키웠을까?” 라는 아이들의 질문에 성교육을 더해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의 엄마들은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게 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달 동안 배 아파서 낳아준 친모에 대한 고마움을 설명해 감동을 자아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 낳아준 엄마를 찾아간다고 하면 서운하지 않겠나?” 라는 이경규의 질문에 신애라는 “난 반대의 입장을 생각한다” 라며 예은, 예진의 입장이라면 친모가 몹시 궁금할 거라고 답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함께 친모를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하는 신애라의 말에 MC들은 감탄했다.
신애라는 “입양이라는 단어도 고모, 이모처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졌으면 한다” 라며 입양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딸 친구들에게 먼저 입양 사실을 밝혔다는 신애라의 경험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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