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이 정은지를 위해 세레나데를 불렀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11회에서 최춘희(정은지)는 기억을 잃은 장준현(지현우)의 모습에 힘들어했다.
특히 장준현은 최춘희에게 "꺼져라" "이런식으로 남자 꼬셨냐" 등등의 독설을 서슴치 않았고 최춘희는 그런 장준현의 모습에 상처를 받았다. 게다가 언론에서는 최춘희와 정치인의 스캔들을 떠들어댔고 객석 반응도 참담했다.
그런 최춘희 앞에 조근우가 나타났다. 그는 "오늘 하루 내가 놀아주겠다"고 나서 공원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오리배를 탔다. 최춘희는 "내가 왜 이걸 밟아야하냐"며 열심히 발을 굴렸다. 조근우는 쉬면서 "원래 마음고생할때는 몸을 더 혹사시켜야 한다"고 설명하며 태평하게 바라봤다.
이후 조근우는 최춘희를 데리고 근사한 BAR에 갔다. 그리고는 "힘을 다 쓰면 이렇게 당 보충을 해줘야 하는 법"이라고 웃어보였다. 최춘희는 조근우와 장난치다가 슬픔에 복받쳐 눈물을 보였다. 조근우는 조심스레 최춘희를 안아 달래주었고 마침 그때 BAR에 들어온 장준현과 박수인(이세영)은 그 모습을 보고 말았다.
장준현은 조근우가 최춘희를 안고 있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면서도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저 조근우를 향해 "진짜 눈도 낮다"고 혀를 찰 뿐이었다.
이후 조근우는 무대에 올라가 "오늘 이 자리에 내가 웃고 해드리고 싶은 분이 있다. 웃게 해드리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박수를 치며 관객의 반응을 유도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사말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하트를 그리는 등 귀여운 율동까지 더해 최춘희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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