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 우려 '유가' 0.4%↓ , '금' 보합 마감

입력 2014-07-29 09:23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풍부한 공급 상황과 수요 부진에 하락
뉴욕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42센트(0.4%) 하락한 101.67달러에 마감됐다. 풍부한 공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아시아 수요 부진이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하며 유가를 압박했다. 게다가 북해와 서아프리카 지역의 원유 공급량이 풍부하며 이들 지역 원유 생산자들이 주 수요처인 정유사들에게 가격 할인에 나서면서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의 낙폭을 축소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서방세계의 추가 제재 움직임 역시 긴장을 고조시켰다. 한편 가자지구는 일시 휴전에 합의하는 등 진전 기미가 있었지만 다시 교전이 시작돼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다.

금일 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는 최근 들어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결과에 의해 변동성을 보였다. 최근 상황을 보면 수입 원유와 미국 내 생산 규모가 소비를 상회하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아프라카 원유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놓이면서 정유사들은 정제에 따른 마진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유가의 하락 압력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가자지구 등 여전히 지정학적 불안정이 상존하고 있어 유가의 하락폭은 다소 제한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유가는 101달러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지선 하향 돌파시 다음 목표가는 1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 주요 경제지표 앞두고 관망세 유지
뉴욕 금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303.30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수개월래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는 달러에 의해 압박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간 긴장으로 지지 받으며 온스당 1300달러 위에서 계속 거래됐다. 게다가 독일 정부관계자가 러시아의 특정부문의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잇는 제재안에 찬성할 것으로 밝히면서 지정학적 불안정이 우려가 다소 증가되면 금 가격은 지지 받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의 2분기 GDP와 연방준비제도정책회의 성명, 그리고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어 금 가격은 다소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나타냈다. 위 경제 이벤트들은 미국 경제의 체력 및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측정하는 기준치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지정학적 불안정이 금가격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30일 FOMC 성명 발표를 앞둔데다 2분기 GDP 성장률 발표 역시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350억 달러에서 250달러로 추가 축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고 있어 포지션을 대폭 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여기에 중국과 인도발 실질 수요가 동반되지 않고 있어 금 가격이 1300달러를 돌파한 뒤에는 추가 상승 여력을 상실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295~1310달러 부근에서 무거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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