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애라, 홀로 남을 ‘기러기 아빠’ 차인표에 영상 편지 중 눈물

입력 2014-07-29 08:20  


신애라가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은 신애라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신애라는 이날 방송 말미 향후 2-3년간 미국에서 유학을 할 계획이라는 깜짝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47살인 신애라에게는 큰 모험이었다.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순간 후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과감한 결심을 하게 된 것. ‘힐링캠프’ 가 방송된 현재 신애라는 아이들과 함께 미국 LA이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폭탄 고백에 이어 신애라는 기러기 아빠로 홀로 남게 될 남편 차인표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한 마음을 담아 영상 편지를 띄웠다. 그러는 중에도 대한민국의 많은 기러기 아빠들에게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하는 신애라였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보다 자유롭게 가족들을 만나러 오갈 수 있는 처지라 다른 기러기 아빠들의 고충이 더 클 것이라고 배려하는 이유였다.

자신에게 ‘옷장’ 이라고 칭한 남편의 편지에 답하듯 신애라는 “옷장이 닫혀 있는 순간에도 스스로 맞는 옷을 꺼내 입는 남편이 되면 걱정도 안 하고 좋을 것 같다. 건강하게 촬영 잘 하고 아무도 없는 집이 외롭겠지만 혼자만 그런 거 아닌 거 알지?” 라며 눈물을 보이면서도 특유의 씩씩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었다.

김제동 또한 차인표에 “형, 우리 집에 가끔 와요” 라고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웃음과 감동, 그리고 폭탄 고백까지 ‘토크쇼의 블록버스터’를 보여준 준비된 게스트 신애라에게 MC들은 감사인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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