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최정윤, 불편한 만남 ‘악연의 시작’

입력 2014-07-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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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와 주나가 처음으로 만났다.

7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회에서는 불편한 상황에서 부딪치는 현수(최정윤 분)와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나는 세란(유지인 분)의 자선경매 행사장에 갔다. 주나는 차 안에 걸어두었던 서준과의 사진이 떨어지자 그걸 클러치에 넣었다.

그러나 열쇠를 꺼내고 넣는 과정에서 사진을 떨어뜨렸고 이때 현수의 차가 들어와 사진이 들어 있는 목걸이를 차바퀴로 깔아뭉갰다.

주나는 사진이 망가진 걸 뒤늦게 확인하고 현수를 불렀다. 주나는 모든 책임을 현수에게 뒤집어 씌웠다. 현수는 황당하지만 미안하다고 말했다. 소중한 것이 망가진 주나의 표정이 너무도 안쓰러웠기 때문에 그냥 미안하다고 말해준 것이었다.


현수는 사진은 어쩔 수 없었지만 목걸이는 어떻게든 변상해주고 싶었다. 주나는 물어주겠다는 현수의 말을 무시하고 현수의 차를 고의로 긁었다. 현수가 빽 소리를 치자 주나는 “물어주겠다며”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현수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현수는 “내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다 내 잘못인 줄 아나보다”라며 “목걸이를 떨어뜨린 그쪽 잘못도 있지 않느냐”라고 따졌다.

주나는 악다구니만 쓸 뿐 아무 논리도 없이 현수를 타박했다. 이때 서준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주나는 “어떤 미친 사람 때문에 사진이 망가졌다”라고 말했다.

순식간에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은 현수는 황당했지만 주나는 사과 한마디 없이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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