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벤처기업 자제라고?” 최정윤-김혜선 당황

입력 2014-07-29 09:20  


현수가 복희의 자선행사장에 찾아갔다.

7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가 있는 자선 행사장에 몰래 찾아가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세란이 개최한 자선 경매 행사장에 갔다. 여기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현수의 친구는 현수에게 전화 걸어 “나 너희 시 엄마 봤다”라고 말했다.

친구를 통해 복희가 있는 곳을 알게 된 현수는 복희의 옆에서 말동무나 하려고 자선행사장에 찾아왔다.

현수를 발견한 복희는 현수를 데리고 행사장을 빠져 나가려고 했다. 현수는 “어머님 친구분들게 인사 하지 않아도 되느냐”라고 물었고 복희는 “뭐하러”라며 서둘러 나가려 했다.

그러나 이때 세란이 복희를 불렀다. 이 장소에서 세란(유지인 분)과 다시 마주치게 된 현수. 세란은 현수에게 반갑에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이 아는 사이라고 하자 복희는 당황했다. 현수는 복희의 팔짱을 끼며 “우리 어머님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세란은 그제야 알겠다는 듯 “외국에서 벤처 사업 하는 집안 자제라고 했던가?”라며 “한국말 잘 하네”라고 말했다. 엉뚱한 소리에 현수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현수는 해명하려고 했고 복희는 이런 현수를 말리며 “외국에서 IT기업을 크게 하신다. 아버지가 그 기업 창업주다”라고 소개했다.

사실 현수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가난한 집의 딸이었다. 복희는 그 동안 세란과 지인들에게 자신의 큰며느리가 부유한 집 자제라고 속여 왔던 것이었다. 현수는 복희의 거짓말에 참담하고 착잡한 기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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