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양회정 인터뷰 화제.."유회장은 벙거지 모자가 아닌 빵모자 주로 썼다"

입력 2014-07-29 17:17  


주진우 기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운전기사 양회정 씨를 인터뷰 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시사인라이브의 주진우 기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은신에 도움을 준 양회정 씨를 유 회장 죽음의 핵심인물로 들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조차 그 사망원인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었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양회정 씨가 의혹을 풀 수 있는 고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양씨를 전격 인터뷰했다.


양회정 씨는 순천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있을 당시 유 전 회장의 시체 가방 안에서 발견된 ‘꿈같은 사랑’을 보았냐는 질문에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했다. 뒤이어 그는 지난 5월 24일 토요일 유병언 회장을 마지막으로 봤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진우 기자의 양회정 인터뷰에서 “유 회장이 별장 앞 마을 밭에서 발견됐다”는 말에 양회정 씨는 “회장님 평소 생활방식이나 정신세계를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분이다. 마을로 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양회정 씨는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시체가 벙거지 모자를 쓴 채 발견됐다는 주진우 기자의 말에 “유 전 회장은 벙거지 모자 대신 빵모자를 주로 쓰셨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회정 씨는 평소 유병언 전 회장은 청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지 않는다며, 내가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는 아이보리 계통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고 응답해 세간의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주진우 기자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주진우 기자 인터뷰,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주진우 기자 인터뷰, 의심만 더욱 증폭되고 있다" "주진우 기자 인터뷰, 분명 뭔가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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