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의 굴욕? 우디 앨런 "누군지 몰랐다" 그러나...

입력 2014-07-29 16:52  

굳이 요약하자면 `엠마 스톤의 굴욕`이다. 하지만 상대가 우디 앨런 감독이기에 굴욕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



1920년대 남부 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럽 최고의 마술사 스탠리와 엉뚱한 심령술사 소피의 환상적인 로맨스를 그린 영화 `매직 인 더 문라이트`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러블리 걸 엠마 스톤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를 통해 화려한 캐스팅과 낭만적인 스토리로 국내 관객들을 비롯해 전세계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이 시대 최고의 예술가 우디 앨런 감독이 `매직 인 더 문라이트`의 새로운 뮤즈, 엠마 스톤에 대한 캐스팅 뒷얘기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엠마 스톤은 `헬프` 및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로 떠오르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서 엠마 스톤이 연기한 심령술사 소피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엠마 스톤과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하지만 매 작품마다 재능 넘치는 수많은 여배우를 신중하게 선택해 왔던 우디 앨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엠마 스톤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우디 앨런 감독이 엠마 스톤을 만나게 된 것은 어쩌면 `운명 같은 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우디 앨런 감독은 인터뷰에서 "런닝머신에서 운동을 하던 어느 날 TV를 통해 엠마 스톤을 처음 봤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엠마 스톤이 누구인지, 어떤 작품에 출연했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TV를 보면서 그녀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미소, 인상적인 연기가 `매직 인 더 문라이트`의 소피와 딱 맞는다고 생각했고, 곧바로 그녀에게 연락했다"라며 `신의 한 수`가 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결국 우디 앨런의 새 영화의 주인공이 된 엠마 스톤은 매력적인 소피 역을 100% 완벽히 소화해내며, 차세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더욱 놀랍게도 엠마 스톤은 우디 앨런의 차기작에도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이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8월 21일 베일을 벗는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