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분사 미뤄지나..8월 금융위 상정 전망

외환카드 분사 일정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에서 `외환은행의 카드사업부문 분할 및 (가칭)외환카드의 신용카드업 영위 인허가` 건을 삭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금융위가 밝힌 공식 사유는 `관련 안건의 면밀한 검토를 위하여 금융위 정례회의에 미상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로 예정된 외환카드 분사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당초 9월말까지 목표를 잡았지만 현재 (당국의 승인) 일정이 뒤로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안건준비가 더뎌지고 있다"며 "다음달 금융위 정례회의 상정 여부도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