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서하준 “결혼하자” 청혼에 반지 던졌다

입력 2014-07-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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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청혼하며 반지를 끼워주자, 임세미는 반지를 던졌다.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1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의식이 회복된 최유리(임세미)에게 위로를 건네며, 회복하면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최유리는 반지를 던지며 청혼을 거절했다.

‘사랑만 할래’ 40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김태양의 집에 갔고, 양양순(윤소정)에게서 김태양의 생모는 이영란(이응경)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과거에 대해서 묻는 최유리의 말을 부정하던 이영란은 죽으면 믿겠냐고 극단적으로 말을 남기며, 차도로 뛰어들었다. 최유리는 이영란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차도로 뛰어들었고, 둘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다.

사고를 목격한 김태양은 응급처치를 했고, 그 뒤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최유리 때문에 전전긍긍했다. 최유리의 가족들은 김태양에게 여전히 냉랭했다.

김태양은 귀가했고, 가족들에게 최유리의 사고를 알리며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양양순은 김태양의 말에 알아서 하라는 듯 대꾸하지 않았다. 남매 사이임을 알게 된 최유리가 알아서 연을 끊을 거라고 믿고 있었고, 가족들은 둘이 많이 사랑하고 있는 사이라는 것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의식을 회복한 최유리는 이영란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강압적으로 말했다. 드디어 최유리와 김태양,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애틋하고 안타까운 눈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김태양은 최유리의 손을 잡으며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라고 말했고, 최유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김태양은 수술 때문에 빼놓은 최유리의 반지를 다시 끼워주며 “다시 빼지 말자. 우리 둘”이라고 말했다.

최유리는 고개를 돌린 채 울었고, 김태양은 “나 봐. 최유리”라고 말한 뒤 “우리 둘이 결혼하자. 얼른 일어나”라고 청혼했다. 김태양의 청혼을 들은 최유리는 반지를 손에서 빼서, 던졌다. 최유리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김태양은 당황을, 최유리는 속상하고 마음 아픈 얼굴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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