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이니 심마니 삼촌 “마음만 먹으면 산삼 그냥 캔다”

입력 2014-07-30 08:50  


혜이니의 심마니 삼촌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연예인 고민 특집’으로 현아와 옴므가 출연해 연예인들의 고민 사연을 함께 나눴다.

혜이니는 시도 때도 없이 산삼을 캐러 다니는 삼촌이 고민이었다. 혜이니는 대장님이라고 부를 만큼 삼촌을 따랐는데 그런 삼촌이 산삼에 빠져 늘 산을 타러 다니는 것. 실제로 삼촌은 엄청난 산삼 캐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역시 삼촌은 “’안녕하세요’ 나간다고 하는데 삼이 다 떨어져서 없더라. 그래서 작가한테 ‘걱정 마라. 내가 캐오겠다’하고 가서 캐 온 거다”며 ‘안녕하세요’에 나오기 위해 캐왔다는 산삼을 공개했다.



이에 MC들이 깜짝 놀라 “마음만 먹으면 그냥 산삼을 캐는 거냐”고 물었고 삼촌은 “제가 산삼 캐는 촉이 좋다. 생각한 곳에 가면 딱 산삼이 있다”며 놀라운 능력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가족들은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캐오는 산삼 때문에 냉장고에 자리가 없을 지경이고 처분할 수 없어 골칫덩이가 된 것.

하지만 삼촌은 “오히려 제가 고민이다. 이런 귀한 산삼을 가져다 주는데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안 먹는다”며 되려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고민 사연 주인공으로는 심형탁, 유민상, 파비앙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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