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난민촌의 놀이터와 병원을 공습해 어린이 9명, 민간인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29일 오전(한국시간) 가자지구 서부지역에 위치한 샤티 난민촌 부근 놀이터에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1발이 떨어졌다. 이 공습으로 인해 12세 이하 어린이 9명을 포함한 민간인 10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 보건 관계자는 "이스라엘 무인기가 가자에서 가장 큰 시파 병원 주변을 공습해 여러 명이 다쳤다"며 "최소 팔레스타인인 10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으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로켓탄을 오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3주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공방으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1085명으로 증가했고,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52명과 민간인 3명 등 5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가슴이 아프다"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참으로 우려된다"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받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