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화영, 술 마시며 "이제 시작이야, 피바람이 불거야"

입력 2014-07-30 09:02  


이화영이 축배를 들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40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은 족발을 비롯해 술상을 거나하게 차렸다.

이화영은 "내가 사왔다. 우리 오랜만에 술이나 한 잔 하자"고 가족들을 불러모았다. 삼촌 배찬식(전노민)과 모친 배추자(박준금)는 왠일인가 싶어 눈을 껌뻑였다. 그러다가 이내 웃으며 이화영에게 술잔을 받아들고 신나했다. 오랜만에 가족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는 자리인지라 기분이 좋아졌다.

이화영은 이야기도 없이 바로 술잔을 연거푸 들이마셨다. 배찬식은 "화영아, 이제 너도 다 정리했으니 좋은 남자 만나라"고 위로했다.

이화영은 "다 정리했다니?"라며 짜증스럽다는 듯 되물었다. 배찬식은 "너 그 사장 다 정리했다고 하던데 아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화영은 "정리하다니. 이제 시작인데"라고 싸늘히 바라봤다. 이화영의 그 모습에 배찬식과 배추자는 당황했다.

이화영은 "엄마. 나 대리모야. 그렇지? 나 대리모라고. 아무리 그레이스리다, 라싸 부 매니저다 잘난척해도 꼴랑 돈 2억에 몸 팔아먹은 대리모. 그게 나야"라고 주정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 진우, 걔한테도 난 그냥 대리모야. 내 배 아파 내가 낳은 내 새끼인데 죽었다 깨나도 엄마 소리 못 듣는"이라고 한탄했다.



배추자는 "내가 말했잖아. 걔 네 애 아니라고. 우리 다 잊자. 나는 다 잊었다"라고 웃어보였다. 이화영은 "이제 시작인데 뭘 끝낸다는거야. 그럴거면 그돈 2억에 내 몸뚱이 팔았겠어? 백연희(장서희) 그 여자를 엄마라 부르는 아이를 내가 낳았을까? 지금은 축배를 드는거야. 다가올 피 바람을 기다리면서"라고 말한뒤 고개를 숙였다.

이화영의 말에 배찬식과 배추자는 깜짝 놀라 술잔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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