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지현우, 정은지 얼굴 잡고 "왕자의 기억이 돌아왔다"

입력 2014-07-30 09:11  


지현우가 기억을 되찾았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12회에서 장준현(지현우)의 기억이 돌아왔다.

이날 샤인스타 기획사는 전부 야유회를 떠났다. 그리고 4각관계의 주인공인 네 사람은 밤에 다같이 모여 동화 완성하기 게임을 이어나갔다. 한 사람씩 동화의 내용을 말하면서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그들은 어느새 각각 인어공주, 왕자, 이웃나라 공주, 이웃나라 왕자에 빙의돼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최춘희(정은지)는 "왕자님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자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끝내려 했다. 그러나 조근우(신성록)는 "이웃나라 왕자님은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게 내버려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찜찜한 게임이 끝난 다음 날, 우연히 장준현과 최춘희 두 사람만 남고 전부 크루즈를 타게 됐다. 최춘희는 장준현(지현우)이 던져버린 머리핀을 찾으러 숙소에 돌아왔고 장준현은 그런 최춘희를 모르는 척 할 수 없어 따라왔다가 둘이 머리핀을 찾게된 것.

머리핀을 찾은 후 두 사람은 배가 들어오는 곳으로 가서 시간을 보냈다. 길에서 파는 회도 먹고 회 파는 아이들을 돕기도 했다. 최춘희는 가수라는 신분도 잊고 직접 노래를 불러 호객행위를 하며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최춘희의 모습을 장준현은 빤히 바라봤다.



장준현은 최춘희의 얼굴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키스하려 조금씩 다가갔다. 배 들어왔다는 소리가 들리면서 두 사람은 얼른 얼굴을 뗐다. 배가 들어오고 조근우와 박수인이 달려왔다.

이때 장준현은 "어제 그 인어공주 얘기 정말 그렇게 끝나는거야?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지 않아. 왕자님이 모든걸 기억해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최춘희는 장준현을 바라보며 감격했다. 마침 다가온 조근우와 박수인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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