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한관종 때문에 죽고싶은 마음 이해해".. 한관종이 뭐길래?

입력 2014-07-30 10:27  


가수 이효리가 눈밑에 나는 한관종으로 인해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눈 밑에 한관종이 있었다.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말했다.


한관종은 에크린 땀샘의 분비관에 기원한다고 알려진 흔한 양성 종양 중 하나로 주로 눈 주위나 뺨 이마에 걸쳐 발생하기 때문에 땀관종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효리는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흉터만 남고 주름만 더 늘어났다”며 “병원 원장님께도 물어봤는데 한광종 때문에 죽고싶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나도 그 마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 한관종 박멸 카페에 가입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한관종은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피부질환인데 생면엔 아무런 지장이 안돼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다며 현대인들만 찾아온다”며 피부과 전문의를 고견을 인용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효리는 “병원에 갔더니 사는데 별로 지장이 없는 병이기에 치료법 역시 나오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냥 살라고 하더라”며 “인터넷에 한관종 박멸 인터넷 커뮤니티까지 있다. 나도 거기 준회원이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정보를 얻고자 가입을 했다. 그런데 거기 커뮤니티 여신이 바로 나더라. ‘연예인 이효리도 안죽고 살더라~ 우리도 힘냅시다’하더라”며 커뮤니티에서 한관종의 디바가 되어있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뒤이어 한관종 때문에 이효리에게 악플이 달리는 경우가 있으면, 한관종 커뮤니티 회원들이 몰려와 충실한 응원군이 되어준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효리는 “한관종 박멸합시다!”라며 유쾌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M의 멤버 헨리와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들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한관종 이효리, 그녀의 고충이 이해가 된다" "한관종 이효리, 치료법이 정말 없는 것인가?" "한관종 이효리, 한관종 환자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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