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남상미 '이준기' 앓이, 손끝까지 담긴 애절한 사랑

입력 2014-07-30 10:41  


남상미의 애틋한 사랑이 예고됐다.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연출 김정민)에서 매회 열연을 펼치고 있는 남상미(정수인 역)는 지난 주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희생하며 고통을 이겨내는 고문 연기로 화제가 됐다.

연기 혼을 불태우고 있는 남상미의 열연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 손끝으로 빚어낸 애달픈 로맨스가 오늘(30일) 예고된 것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정수인은 한쪽 팔을 베고 잠들어 있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그를 애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윤강의 존재를 알고도 이를 숨기며 여인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고통을 차마내는 깊고 넓은 사랑이 수인의 얼굴에 고스란히 담긴 것.

‘조선총잡이’ 10회에서 일본 상인 한조와 마주 앉은 수인은 애써 미소 지으며 “윤강 도련님이 살아있는 거 같다. 그 사실만으로 감사하다. 더 이상 한조상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이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던 것. 윤강 윤강이라 부르지 않아야만 지킬 수 있는 수인의 순애보가 간절해 보였다.

대사 없이 이준기를 향한 마음을 속으로 삼키는 이번 감정신을 촬영하는 남상미에 대해 제작진은 “남상미는 항상 현장에 일직 도착해 분위기를 느끼다.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방송되는 ‘조선총잡이’에서도 손끝에도 감정을 실은 남상미의 연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며 기대케 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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