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최지우와 스킨십, 아슬아슬 삼각관계

입력 2014-07-30 11:07  


권상우와 최지우가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차석훈(권상우)은 무너진 모래성을 다시 쌓으려 애쓰던 나홍주(박하선)과 더욱 멀어졌고,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 유세영(최지우)의 관계는 가까워지며 세 사람의 관계가 미궁에 빠졌다.

차석훈은 유세영에게 호텔 인수 프로젝트로 능력을 확인해보고 싶다며 시간을 사달라고 말한다. 이에 유세영은 베일에 싸인 M호텔 두창화 회장의 스케줄을 알아내는 조건을 건다.

차석훈은 강민우(이정진)를 찾아가 유세영을 돕고 있으며, 두회장의 일정을 알고 싶다고 솔직히 말한다. 강민우는 별장에서의 일을 사과하는 뜻으로 일정을 알려주며 나홍주의 안부를 묻는다. 나홍주가 여전히 별장에서 로이를 돌보고 있는 줄 알았던 차석훈은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나홍주는 강민우를 만나 로이를 돌봐준 보수를 받았다. 강민우에게 차석훈이 유세영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나홍주는 충격을 받는다.

나홍주는 회사로 차석훈을 찾아갔다가 유세영과 마주쳤다. 유세영은 차석훈이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거라 믿는 나홍주를 의도적으로 도발한다. 급기야 “차석훈씨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고 나홍주를 흔들어놓는다.


유세영은 차석훈이 자꾸 생각나고, 심지어 키스를 나누는 상상까지 이어지며 마음이 점점 기우는 모습을 보였다. 차석훈과 유세영은 호텔 인수 프로젝트를 위해 두회장을 꼭 만나야했다. 기약없이 기다리던 중 두회장을 발견하고 그를 쫒았다.

어둡고 험한 길을 지나며 차석훈은 유세영을 에스코트했다. 유세영은 자신을 지켜주는 차석훈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차석훈에게 신경 쓰이는 마음을 더 이상 감추지 않겠다고 선언한 유세영이었기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높였다.

차석훈은 나홍주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유세영 곁에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그러나 유세영과의 일 때문에 별거하게 된 차석훈이 다시 유세영을 찾아가 함께 일을 한다는 사실은 나홍주의 신뢰를 더욱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또한, 유세영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 차석훈이 선택한 정면 돌파가 나홍주와의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도 미지수. 이에 세 사람의 감정이 얽히며 앞으로 이어질 관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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