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딸 홍화리, 드라마 출연료 기부 '돈 많이 벌면 더 할래'

입력 2014-07-30 14:28  

야구선수 홍성흔(두산베어스)의 딸 아역배우 홍화리가 출연료를 기부해 화제다.



30일 KBS 측은 "홍화리가 현재 출연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1000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화리 엄마 모델 김정임은 "화보 촬영을 통한 수익료 전액을 기부하게 되면서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해 줄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번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에 화리가 `돈을 많이 벌면 더 많이 할 거야`라며 선뜻 응했다"며 "이번에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화리가 먼저 꺼내서 깜짝 놀랐다. 어린 나이지만 화리가 지금부터 꾸준히 기부 통장을 채워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화리의 기부금은 유니세프 측과 상의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선물(지구촌 모든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구호물품을 후원하는 법)`처럼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성흔 딸 홍화리,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마음씨도 곱네" "홍성흔 딸 홍화리, 큰 배우가 되길" "홍성흔 딸 홍화리, 언니가 격하게 아낀다" "홍성흔 딸 홍화리, 장래가 촉망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삼화네트웍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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