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임성언, 약의 비밀 밝혀낼까

입력 2014-07-30 14:31  


임성언이 최정윤과 자신의 약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다.

30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이재니(임성언)가 은현수(최정윤)의 약을 계속 의심하며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복희(김혜선)는 은현수를 “벤처 기업 자제”라고 주변에 소개했었다. 이를 안 은현수는 강복희에게 “제가 창피했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강복희는 “한 번도 널 부끄러워한 적 없고,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상처받을까 걱정 되서 그랬다”고 이야기 한다.

은현수는 괜히 강복희를 오해했다고 생각해 미안해한다. 그러나 혼자 남은 강복희의 차가운 표정이 비춰지며 진실을 알 수 없게 했다.

이재니는 은현수가 먹는 약을 계속 의심한다. “혹시 더 먹는 약은 없냐”고 재차 묻는 이재니에게 은현수는 먹으려던 약을 보여준다. 이재니는 은현수의 손에 놓인 약이 다섯 알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이재니와 은현수가 같은 약을 먹고 있는 줄 알았지만 은현수의 약이 한 알 더 많았던 것. 이재니는 닥터윤(김성경)을 찾아가 성분 검사표를 내밀며 확인받았지만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


이재니는 피임약을 강복희가 넣은 것인지, 아니면 은현수가 따로 먹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은현수의 방에서 약을 찾으려던 이재니는 은현수에게 걸려 온 전화를 대신 받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장서준(이중문) 어머니가 죽음에 이른 원인이 밝혀졌다. 장서준은 눈앞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후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장서준 어머니의 기일을 앞두고 고모 소정(이혜은)은 “다 같이 보내며 슬픔을 떨쳐버리자”고 제사를 지내러 오라고 말한다.

장서준은 “아직도 그날 꿈을 꾼다. 꿈에서도 난 도망쳤다”고 아직 극복하지 못할 아픔임을 고백했다. 장씨(반효정)의 손자는 죽음의 원인이 궁금해져 장씨에게 물었다. 이에 장씨는 “물에 빠진 서준이 형을 구하러 들어갔다 나오지 못했다”고 알려주었다.

이어진 예고에서 이재니는 아버지 회사에 투자해주겠다던 강복희가 도리어 돈을 빼내고 있음을 알고 충격에 쓰러졌다. “어머님 이제 보니 겉과 속이 다른 분이셨다”고 말하며 강복희의 다른 모습이 드러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은현수가 먹는 약의 성분검사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져 약의 비밀이 밝혀질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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