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대로 최근 자산가들의 돈이 금융자산으로 몰리면서 금융권도 이를 유치하기 위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복합점포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하면서 업권 간 칸막이 없이 한 곳에서 모든 금융업무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의도 신한PWM센터입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증권 업무를 같이 볼 수 있는 복합점포이지만 들어가는 입구는 분류되어 있습니다. 고객들이 금융상담을 받는 상담실도 구분되어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렇게 복합점포 내의 업무 공간을 나누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복합점포의 사무공간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복합점포 내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관련 상담을 한번에 받을 수 있어 종합 자산관리 상담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금융지주 계열사 간에 정보공유도 가능해져 복합점포 내 업무 효율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규제에 막혀 복합점포 운영에 제약을 받던 금융사들은 자산가들을 본격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금융권 복함점포는 동일 건물 내 관계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WB(Branch With Branch)와 영업점 내에 다른 관계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IB(Branch In Branch)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복합점포이지만 엄연한 칸막이가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이 칸막이가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금융권은 앞다퉈 은행과 증권, 보험 등의 업무를 통합한 복합점포 개설 검토에 나섰습니다.
현재 30개가 넘는 복합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은 올해 안에 1~2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 예정 중인 가운데 그룹 내 계열사들을 모두 통합한 금융 복합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하나금융 계열사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화센터도 마련해 자산가들이 금융 상담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을 적극 유인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청담 엘루이 호텔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정민 하나금융 전략기획팀장
“강남 쪽에 랜드마크로 할 만한 곳을 물색 중입니다. 거기에 우리 계열사가 들어가서 영업할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금융서비스 뿐만아니라 문화공간을 제공해드린다거나 해서 고객들을 그 건물로 유인하고자 하는 의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최근 인수한 우리투자증권과의 서너지를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1층에 위치한 우리은행 자리에 농협은행 지점이 9월 말 입점 예정이이서 농협은행과 우투증권의 첫 BWM 지점이 개설 정입니다. 농협금융은 우투증권과 농협은행이 하나의 점포로 결합한 형태의 복합점포 개설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역시 업권 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KB금융. 은행과 자산운용 등 기존 계열사와의 협업을 위한 복합점포와 관련해 현재 협의 중입니다.
하나의 점포에서 모든 금융업권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영업행위가 보다 자유로워진 금융권은 앞으로 고객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최근 자산가들의 돈이 금융자산으로 몰리면서 금융권도 이를 유치하기 위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복합점포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하면서 업권 간 칸막이 없이 한 곳에서 모든 금융업무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의도 신한PWM센터입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증권 업무를 같이 볼 수 있는 복합점포이지만 들어가는 입구는 분류되어 있습니다. 고객들이 금융상담을 받는 상담실도 구분되어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렇게 복합점포 내의 업무 공간을 나누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복합점포의 사무공간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복합점포 내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관련 상담을 한번에 받을 수 있어 종합 자산관리 상담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금융지주 계열사 간에 정보공유도 가능해져 복합점포 내 업무 효율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규제에 막혀 복합점포 운영에 제약을 받던 금융사들은 자산가들을 본격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금융권 복함점포는 동일 건물 내 관계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WB(Branch With Branch)와 영업점 내에 다른 관계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IB(Branch In Branch)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복합점포이지만 엄연한 칸막이가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이 칸막이가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금융권은 앞다퉈 은행과 증권, 보험 등의 업무를 통합한 복합점포 개설 검토에 나섰습니다.
현재 30개가 넘는 복합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은 올해 안에 1~2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 예정 중인 가운데 그룹 내 계열사들을 모두 통합한 금융 복합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하나금융 계열사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화센터도 마련해 자산가들이 금융 상담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을 적극 유인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청담 엘루이 호텔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정민 하나금융 전략기획팀장
“강남 쪽에 랜드마크로 할 만한 곳을 물색 중입니다. 거기에 우리 계열사가 들어가서 영업할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금융서비스 뿐만아니라 문화공간을 제공해드린다거나 해서 고객들을 그 건물로 유인하고자 하는 의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최근 인수한 우리투자증권과의 서너지를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1층에 위치한 우리은행 자리에 농협은행 지점이 9월 말 입점 예정이이서 농협은행과 우투증권의 첫 BWM 지점이 개설 정입니다. 농협금융은 우투증권과 농협은행이 하나의 점포로 결합한 형태의 복합점포 개설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역시 업권 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KB금융. 은행과 자산운용 등 기존 계열사와의 협업을 위한 복합점포와 관련해 현재 협의 중입니다.
하나의 점포에서 모든 금융업권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영업행위가 보다 자유로워진 금융권은 앞으로 고객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