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금리 기조와 경기의 불확실성 때문에 고액자산가들마저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 절반가량이 여전히 현금과 예적금 등 안전자산입니다.
때문에 적정수익률을 찾는 큰 손들이 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2년사이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면서 고액자산가의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38%였던 금융자산비중은 올해 39.6%로 1.6%P 증가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금융자산가운데 현금과 예적금 등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고액자산가의 현금과 예적금 비율은 47,9%로 1년전 46.3%보다 1.6%P올랐습니다. 반면 주식의 비중은 지난해 15.6%보다 2.1%P줄었습니다.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울며 겨자먹기`로 안전자산에만 몰리는 셈입니다.
금융권은 큰 손들의 이같은 상황을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가운데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전략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금융업계 관계자
"초고액자산가분들에게만 자산관리 사업해서 수익을 낼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탑다운 방식으로 해서 아래쪽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실제 KB금융은 PB센터와 개인영업점이 협업방식으로 일반고객들에게까지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반면 하나금융과 신한금융 등은 금융자산이 10억 이상인 최상위 계층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나은행 박진석 Gold PB 팀장
"일반지점들은 상품을 나열해서 배분하는 형태라면, 저희는 사전에 상속에 대한 준비를 하고 부동산이라던 지 기타자산에 대해 컨설팅을 해 드리고 매입과 매도에도 관여를 한다."
저금리와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액자산가를 잡기 위한 금융권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저금리 기조와 경기의 불확실성 때문에 고액자산가들마저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 절반가량이 여전히 현금과 예적금 등 안전자산입니다.
때문에 적정수익률을 찾는 큰 손들이 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2년사이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면서 고액자산가의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38%였던 금융자산비중은 올해 39.6%로 1.6%P 증가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금융자산가운데 현금과 예적금 등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고액자산가의 현금과 예적금 비율은 47,9%로 1년전 46.3%보다 1.6%P올랐습니다. 반면 주식의 비중은 지난해 15.6%보다 2.1%P줄었습니다.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울며 겨자먹기`로 안전자산에만 몰리는 셈입니다.
금융권은 큰 손들의 이같은 상황을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가운데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전략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금융업계 관계자
"초고액자산가분들에게만 자산관리 사업해서 수익을 낼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탑다운 방식으로 해서 아래쪽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실제 KB금융은 PB센터와 개인영업점이 협업방식으로 일반고객들에게까지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반면 하나금융과 신한금융 등은 금융자산이 10억 이상인 최상위 계층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나은행 박진석 Gold PB 팀장
"일반지점들은 상품을 나열해서 배분하는 형태라면, 저희는 사전에 상속에 대한 준비를 하고 부동산이라던 지 기타자산에 대해 컨설팅을 해 드리고 매입과 매도에도 관여를 한다."
저금리와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액자산가를 잡기 위한 금융권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