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백승룡 PD, 캐스팅 조건 "빛을 발하지 못 한 배우"

입력 2014-07-30 15:22  


백승룡 PD가 ‘잉여공주’ 캐스팅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2층 세퀘이아 파인 홀에서 tvN 로맨틱 판타지 ‘잉여공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인간이 되기 위해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인어공주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은 ‘잉여공주’의 백승룡 PD가 캐스팅을 하게 된 이유를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백승룡 PD는 “사실 우리 배우들은 수면 밖으로 나오지 못 했다. 정말 잘 하는 배우들이지만 운이 없기도 했고 빛을 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배우들을 수면 밖으로 끄집어내려고 캐스팅 하게 됐다”고 솔직한 발언을 한 것.


더불어 “박지수 씨는 사진으로 봤는데 공효진 씨 느낌이 나더라. 잘 하면 그렇게 될 거 같았다. 그리고 온주완 씨는 누구나 다 알다시피 10년 째 라이징 스타다. 한 번 띄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힌 것. 뿐만 아니라 “송재림은 전작에서 남자답고 묵직한데 실제로 보면 정반대다. 또라이다. 드라마에 입체감을 불어넣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슬기와 김민교는 ‘SNL 코리아’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두 사람 모두 요즘 주춤하다. 다시 끄집어내야 한다. 그리고 남주혁은 유아인+공유+이현우를 닮았다. 처음 드라마를 하자고 했을 때 못 하겠다고 하더라.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다고 거절했는데 이종석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며 연기력은 뛰어나지만 배우로서 빛을 보지 못 한 ‘잉여공주’ 출연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 훈남훈녀들의 동화 같은 로맨스와 더불어 웃기고 슬픈 현실을 속 시원히 꼬집는 유쾌한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김민교, 김슬기 출연, ‘막돼먹은 영애씨’, ‘SNL 코리아’ 백승룡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8월 7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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