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이 쓸쓸한 출산을 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혜린(유영 분)과 데이트를 즐기는 전 남편 성준(고세원 분)의 방문 없이 홀로 출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점점 배가 불러오고, 출산 전 마지막 검사에 순산을 할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기뻐한다. 수진은 갑작스러운 진통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고, 이 소식을 들은 윤주(정유미 분)은 남편 기준(최태준 분)과 함께 아이 선물을 사며 기뻐한다.
기준은 형 성준이 수진의 진통 소식을 알고 있는지 걱정을 하고, 윤주를 바라보지만, 윤주는 기준의 말을 못 듣고 넘어갔다.
수진은 남편 없이 엄마 순정(고두심 분)과 함께 출산을 준비하고, 산통 끝에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다.
한편, 성준은 혜린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쇼핑을 가고, 여자친구가 된 혜린에게 탄생석으로 된 목걸이를 선물했다. 또한 연말을 맞아 외국에 사는 아버지가 입국한다는 이야기에 성준은 혜린 아버지의 호텔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수진과 데이트를 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성준은 즐겁게 데이트를 마치고, 그때 수진이 남자 아이를 낳았으며, 이름을 지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 표정이 굳는다.
성준은 잠시 생각에 빠지고, 집에 들어가자 성준을 기다리던 기준은 수진의 소식을 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성준은 문자를 받았다고 말하고, 가 볼 것이냐고 하는 기준의 말을 무시한 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 혜린은 성준에게 수진이 아이를 낳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고, 가보지 않아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나 성준은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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