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서로를 위해 모른 척 해야 하는 '애절한 사랑'

입력 2014-07-30 23:30   수정 2014-07-30 23:48


이준기와 남상미가 서로를 향한 애절한 사랑을 내보였다.

30일 방송 된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연출 김정민, 차영훈|극본 이정우, 한희정)에서 정수인(남상미 분)은 한조(이준기 분)가 박윤강(이준기 분)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속마음을 알게 되었다.

남별궁에서 총잡이들 간의 총격이 있었다는 것을 들은 윤강의 여동생 연하(김현수 분)는 오빠가 걱정이 되어 그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윤강과 윤하는 마침 그의 집에 있던 최원신(유오성 분)과 최혜원(전혜빈 분)과 마주칠 위기에 빠지고 그들을 피해 도망쳤던 연하는 정수인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빠져나온다.

연하를 만난 정수인은 "고생 많았지? 널 빨리 찾았어야 했는데."라며 미안함을 전했고 연하는 그녀를 만나게 되서 꿈만 같다며 기뻐했다.

연하는 한조가 박윤강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 묻는데 정수인은 얼마 전 알았다면서 "끝까지 모른 척 해주고 싶다. 도련님이 먼저 찾으실 때까지. 우리가 만난 것은 비밀로 해 달라."라고 부탁한다.

정수인은 윤강이 윤하를 찾는 모습을 보고 자리를 피하고 연하는 윤강에게 왜 수인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는지 묻는다.

박윤강은 "수인이 보고 싶다. 만나고도 싶다."라면서 "다시 수인낭자 앞에 설 그날을 매일 매일 꿈꾼다. 그런데 지금은 안 돼. 내 욕심 때문에 수인낭자를 위험하게 할 수 없다."라면서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에 숨어 그의 대화를 엿듣던 수인은 그의 진심을 알게 되는데 그 사실을 모른 채 윤강은 수인을 위해 잠시만 더 비밀로 하자며 동생의 손을 잡았고 수인은 그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잡으며 치맛자락을 붙잡고 눈물을 쏟아 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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