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6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지난 30일 권은희 국회의원 당선인(광주 광산 을)은 "선거운동기간 주민들을 만나며 국가와 정부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당선인은 "광산구민들의 삶을 여유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부당한 권력에 끝까지 맞서는 시민의 든든한 벗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광산 을 지역은 젊은 가구가 많은 지역이다 보니 맞는 주거, 보육, 생활편의시설 요구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눈에 보이는 대규모 시설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지역정치 이슈를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권은희 당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은희 당선, 정말 축하한다" "권은희 당선, 정의의 승리다" "권은희 당선, 앞으로 좋은 의정활동 부탁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