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6년 만에 복귀, 아이 통해 진심 느껴"

입력 2014-07-31 16:15   수정 2014-07-31 16:47


송윤아가 6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 컨벤션 주니퍼홀에서 MBC 새 주말 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SBS ‘온에어’ 이후 6년 만에 안방복귀를 알린 송윤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마마’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 아이의 엄마 한승희 역을 맡은 송윤아가 6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송윤아는 “‘마마’를 복귀작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는 게 모순인 거 같다. 그 정도로 큰 인연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공백기를 가졌지만 ‘마마’를 복귀작으로 만나게 된 게 큰 기쁨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엄마라는 역할을 이전에도 했는데 실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처음이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불안하기도 하고 하루하루가 고민스럽다. 하지만 위안을 받는 건 결혼을 하고 아이의 엄마가 되니까 그 마음만은 진심으로 느낄 수 있겠더라. 연기적인 면에서 부족할 수 있지만 엄마의 마음만은 진심이다”며 모성애 연기를 펼치는 데 있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스스로 위안이 되고 용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MBC 새 주말 드라마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오는 2일 밤 10시 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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