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가 한반도로 북상 중으로 알려지며 경로와 주말날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1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남동쪽 250㎞ 해상까지 접근한 `나크리`는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21m/s, 강풍 반경 300㎞인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후 나크리는 서해로 북상할 가능성이 커 토요일 남부를 시작으로 일요일은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주말 내내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오겠고,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에도 비 소식이 있겠다.
한편, 태풍의 북상에 따라 오늘 밤에는 제주도 앞바다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바람이 강하겠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후부터 너울성 파도가 높겠고, 내일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날씨, 주말 내내 비오는구나"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날씨, 큰일이다 내 휴가 어쩌지"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날씨, 말도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