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송윤아와 우정+코믹+진지 다 갖춰, '마마'만의 매력"

입력 2014-07-31 16:47   수정 2014-07-31 16:49


문정희가 ‘마마’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 컨벤션 주니퍼홀에서 MBC 새 주말 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영화 ‘연가시’, ‘숨바꼭질’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문정희가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오랜만에 ‘마마’로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문정희는 이날 “사실 오늘 아침까지 촬영을 하고 왔다. 한 달 전에 작품을 촬영하면서 외부에 어떻게 보일지, 시청자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됐는데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힘이 되는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전업 주부이자 강남에서 교육열 높은 엄마다. 우연히 송윤아 언니와 인연이 닿는다. 그러면서 여자들의 우정, 의리를 그리는데 ‘마마’에 출연해야겠다고 크게 와 닿았다. 결혼 전 여자들의 우정은 끈끈하지만, 결혼 후에 그러기 쉽지 않다. 우정,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공감하고자 했다”며 구체적인 출연 이유를 덧붙이기도.

더불어 문정희는 “그간의 다루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 코믹 요소도 있고 진지하기도 해. 남자들의 현실적인 고민들도 담겨. 여자들은 우정이나 의리가 참 묘하게 피어나는데 그걸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납득을 시키고 설득시키는지가 드라마의 매력이고 관전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MBC 새 주말 드라마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최송현, 손성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일 밤 10시 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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