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과 고세원이 재회했다.
3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과 차성준(고세원 분)이 수진의 출산 이후 첫 재회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수진의 출산 소식을 모른 채 혜린(유영 분)과 데이트를 하고, 이후 아이를 낳았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심란해 한다.
성준은 아이를 보러 가는 것을 미루다 결국 밤중에 병원을 찾고, 아이의 얼굴을 보며 알수 없는 감정에 묘한 표정을 짓는다.
병실에 있던 수진은 아이를 보러 가고, 성준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수진은 한동안 성준을 바라보며 고민하다 결심한 듯 성준의 옆으로 다가갔다.
수진은 성준에게 "애기를 보러 올거란 기대는 안 했어"라고 말을 걸고, 성준은 놀라며 수진을 돌아본다.
두 사람은 자리를 옮기고, 서로에게 시선을 두지 않고 외면한 채 대화를 이어갔다. 성준은 수진에게 괜찮냐며, 퇴원은 언제하냐고 물었다. 이에 수진은 애기 이름을 묻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다.
성준은 수진의 모습에 도와줄 것이 없냐고 물었다. 그러나 수진은 엄마가 키워주기로 했다며 성준의 도움을 거절했다.
수진은 전과 달리 성준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없고 미련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에 돌아온 성준은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숨을 쉰다.
한편, 성준은 아이에 대해 묻는 연인 혜린의 말에 차갑게 대하고, 혜린은 소외감을 느낀다며 기준(최태준 분)에게 하소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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