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마크 테일러, 이번엔 ‘삼계탕 샌드위치’ 만들어 장인 ‘기겁’

입력 2014-08-01 00:14  


외국인 사위 마크 테일러가 삼계탕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31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외국인 사위 마크 테일러, 천하장사 이만기, 의사 남재현의 1박2일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마크의 장모는 백년손님 사위를 위해 삼계탕을 만들어 주고자 했다. 더운 여름 건강을 챙기기 위한 보양식을 대접하고자 한 것. 이에 귀한 재료들을 넣어 삼계탕을 만들었는데 마크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마크는 삼계탕에 들어간 재료들을 무작정 골라내는 등 삼계탕이 먹기 힘든 듯했다. 이에 마크는 식빵과 마요네즈로 또 다시 샌드위치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마크는 지난 번에도 삼겹살을 먹다가 삼겹살과 쌈장, 치즈를 넣은 삼겹살 샌드위치를 만들어 장인을 곤란하게 만든 적이 있었다.



마크는 또 다시 식빵에 치즈와 마요네를 올렸고 이번에는 삼계탕의 닭고기를 뜯어 빵에 넣었다. 그리고는 삼계탕 국물을 소스처럼 찍어 경악스러운 ‘삼계탕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한국의 예의를 익힌 마크는 이 샌드위치를 장인에게 먼저 건넸고 이전에도 곤혹을 치른 적이 있는 장인은 기겁하며 “네가 애써 만든 거니까 네가 먹어라”고 사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남재현은 장인, 장모와 함께 워터파크 나들이를 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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