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현장] '데크플레이트 업계 1위' 덕신하우징 상장

입력 2014-08-01 09:19  

<앵커>

건축용 자재 생산업체인 덕신하우징이 잠시 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주 열풍을 이어가기도 했는데요,

오늘 덕신하우징의 시초가도 어떻게 형성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 한국거래소 상장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이곳에서는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업체인 덕신하우징의 상장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덕신하우징은 상장 전부터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899대 1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청약 증거금으로만 2조 3천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는데, 올 들어 상장한 업체들 가운데 3번째로 많고, 앞서 상장한 동종업체 윈하이텍의 1조 3천억 원보다 많은 금액입니다.

덕신하우징이 공모 청약에서 흥행 기록한 건 데크플레이트 업계 1위라는 점과 함께 부진한 건설업황을 타지 않는 데크플레이트 산업의 특징이 부각됐기 때문인데요.

데크 플레이트란 건물의 외형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거푸집으로, 기존에 합판으로 제작하던 걸 철근과 강판으로 만들어 대량 생산한 제품입니다.

기술력 뿐 아니라 생산설비(규모)가 실적을 크게 좌우하는 산업인데, 덕신하우징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8기의 생산설비 갖추고, 원자재를 포스코와 중국 철강업체에서 납품받아 원가경쟁력을 높여왔습니다.

LH와 대형건설사 뿐 아니라 지방 군소 건설현장 등 400여 곳이 넘는 곳에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28%로 2~3위 업체와 격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력제품은 빠르게 구조물을 만든 뒤 떼어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스피드데크로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04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덕신하우징의 최종 공모가는 당초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 3천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260억 원입니다.

공모 자금은 최근 신설한 군산 공장 등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건축용 로봇과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덕신하우징의 시초가는 잠시 후 9시까지 접수받은 뒤 공모가격의 최대 200% 이내에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덕신하우징 상장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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