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헨리, 써니 저격하는 예능 야생마 “친한 척 하는 사이일 뿐”

입력 2014-08-01 01:11  


헨리의 거침없는 토크에 써니가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7월 31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는 절친 사이인 써니-헨리, 안재모-임호가 출연해 바라기들이 뽑은 키워드에 얽힌 비화를 털어놓았다.

“써니와 헨리가 절친인 줄 몰랐다”는 강호동의 말에 헨리는 “여기에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 약간 친한 척 하는 사이”라고 말하며 “누구 만나는지 이런 비밀 하나도 모른다”고 덧붙여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헨리가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군대에서 소녀시대는 거의 신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헨리는 미소를 지으며 “요즘 군대에서는 AOA가 대세”라고 말해 써니를 충격으로 몰아넣기까지 했다. 이를 무마하겠다는 듯 헨리는 “요즘 군인들이 젊어서”라고 덧붙였지만 이는 써니를 다시 한 번 충격으로 몰아넣는 일에 불과했다.

헨리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써니의 장점을 이야기해달라는 키의 부탁에 헨리는 “일단 이수만 선생님의 조카”라고 말했다. 이어 헨리는 “저도 이수만 선생님 조카였으면 좋겠어요”라는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잠시 뒤, 헨리는 써니에게 “우리 결혼하면 나도 조카되는 거 아닌가?” 하고 물었다. 써니는 황당하다는 듯 “나는 뭐가 좋은거니”라고 답했다. 헨리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내가 잘해줄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써니의 단점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카메라가 없을 때 정말 시끄럽다”고 말하며 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SM타운 콘서트 당시 호텔에서 옆방을 사용했는데, 써니의 목소리가 계속 들렸다는 것. 헨리는 써니를 쳐다보며 “그 때 술 취해서 그런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써니는 황급히 헨리의 입을 막았다.

또한 헨리는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바라기들을 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다 연기자들이죠?”라고 물어 패널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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